2010년 12월 9일 목요일

대한민국에서 축구아니 K리그 좋아하기

 

 

내가 자주 들어 가보는 블로그가 하나 있다.

 

빅버드 다이어리라는 블로그이다.

 

머 이런 저런 축구나 일상 혹은 수원에 관한 이야기를 참 잼나게 펼쳐 놓는 분이시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가보시길(http://www.bigbirddiary.com/)

 

얼마전 "저 축구팬 안할랍니다" 라는 글을 읽을 수 가 있었다.

 

강사가 강의를 하던 중 자기가 축구팬이라며

 

EPL에 대해 막 이런 저런 얘기를 늘어 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기서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 강의실에 있던 수원빠인 필자를 모든 사람이 쳐다 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강사가 어느 팀 좋아하냐? 라고 묻길래

 

수원빠인 필자는 당당히 수!원!이요라고 대답하고 EPL에대한 질문이 들어와

 

잘 모른다고 대답하니

 

강사왈 "그럼 축구팬 아니네"라고 지껄였단다.

 

그 글을 읽어 보면서 참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번 추석연휴 때 수원과 성남의 AFC 8강 2차전이 있었다.

 

난 다 떄려치고 큰집이 대구라

 

TV앞에 앉아 열씨미 보다가 혼자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쳤는데,

 

사촌형이 다가와 너 머하냐? 그래서 축구 보는데 라고 대답하니

 

맨유 경기하냐? 라고 물었다.

 

그래서 난 아니 수원 경기 하는 거 보고 있는데라고 답하니

 

그걸 왜 봐? 재미 없잖아 라는 대답이 돌아 오더라

 

대한민국에서 K리그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참 억울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언론에서 시작해서 야구를 좋아한다는 야빠들과 해외 축구를 보는 사람들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FC 대한민국과 월드컵에만 열광하고,

 

대한민국에서 K리그는 해외 어느리그 보다도 수준도 안되고,

 

관중도 없다는 편견속에 자국에서 개무시 당하는 정말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M으로 시작하는 어느 방송국은 중계일정은 잡아 놓고 불과 하루전에 취소해 버리는 일을

 

서슴없이 하고, 각 방송사 신문사에서는 관중이 없다는 둥 수준이 낮다는 둥 등등등

 

나열하며 K리그 까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필자는 K리그는 이래서 재밌다라는 기사를 듀어든, 김현회, 박문성이 게재한 기사를 제외 하고는

 

본 기억이 없다.

 

물론 연맹의 상식도 안되는 마케팅과 의지도 문제가 많지만,

 

이제 K리그 팬들은 언론에 호소하길 "그냥 관심 꺼주라!! 차라리 아무런 언급도 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왜 자국 리그를 못잡아 먹어 안달들인지...

 

그들의 심보는 도대체가 무엇인지가 궁금하다.

 

이번 남아공 월크컵에서 멕시코 국가 대표는 순수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코는 자국 리그 선수를 주축으로 꾸준히 16강이상의 성적을 낸다.

 

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그는 멕시코 자국리그이고, 가장 재미있는 리그는 멕시코 리그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이 근간이 되어 멕시코 대표가 순수 국내선수로 구성되었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 16강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해외축구 물론 수준도 뛰어나고 유명한 선수들이 뛰어 재미있다.

 

하지만 어렸을적 하던 반대항 축구와 군대에서 하던 소대끼리 축구를 하는 상황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나와 그리고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그룹의 대표들이 우리를 위해 뛰는 축구에 열광하지 않았는가?

 

나와 연관이 되어 있다면 가장 재미가 있는것이다.

 

난 우사인 볼트가 나오는 육상 100m 경기 보다 박태환이 나오는 수영 100m가 더 재밌다.

 

(난 한국인이니깐)

 

내 고장을 위해 뛰는 선수들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의 이름을 달고 뛰는 선수들이 애정이 가지 않는가?

 

주말에 푸른잔디에서 내 고장을 위해 뛰는 선수들을 위해 한번 소리쳐 봤으면 한다.

 

얼마전 바르셀로나가 내한을 했었다.

 

우리는 TV에서 그들의 발놀림 하나하나에 열광을 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행태는 정말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하였다.

 

재수 없었다 난.

 

평소 그들에게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메시의 쓰레빠 질질 끌고 코파면서 상을 받는 건방진 행태를 보면서

 

참 자존심이 상했다.

 

당신은 아는가?

 

K리그는 올해도 아시 챔피언스 리그에서 8강에 4개팀이 올라갔으며,

 

성남은 아시아를 제패해서 아시아를 대표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고,

 

FA Cup 결승을 위해 수원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전세내어 가는 2,000여명의 사람들이 있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이다.

 

분명히 알아야 할 점은 K리그는 아시아인들은 아시아 최고 리그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지만

 

한국에서만 볼품없는 리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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